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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석 달 만에 0.25%p 인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1일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 위원회와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1일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 위원회와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석 달 만에 금리를 다시 올렸습니다.

연준은 어제(21일) 워싱턴에서 회의 뒤 기준금리를 현 1.25%~1.50%에서 1.5~1.75%로 0.25%p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준 관리들은 현 금리가 지난 몇십 년의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경제가 지금의 궤도를 유지하면 올해 안에 금리를 몇 차례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감세 효과와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미국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2015년 이른바 제로금리 이후 6번째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서 연준이 금리를 계속 낮게 유지할 경우 경기과열을 부추겨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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