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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댄 크노슨,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금


10일 한국의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7.5km 좌식에서 우승한 미국의 댄 크노슨(가운데)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2위를 차지한 드미트리 로반(벨라루스), 오른쪽은 3위 콜린 캐머런(캐나다).
10일 한국의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7.5km 좌식에서 우승한 미국의 댄 크노슨(가운데)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2위를 차지한 드미트리 로반(벨라루스), 오른쪽은 3위 콜린 캐머런(캐나다).

미국의 댄 크노슨이 평창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7.5km 좌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크노슨은 오늘(10일) 한국의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이 종목 경기에서 23분 49초 7을 기록, 2위 벨라루스의 드미트리 로반, 3위 캐나다의 콜린 캐머런에 앞서 우승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으로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25개 대회에 출전한 크노슨의 개인 첫 메달입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 '실(SEAL)'에서 복무한 크노슨은 지난 2009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임무수행 도중 급조폭발물(IED) 공격으로 두 다리 무릎 아래 부분을 잃었습니다.

바이애슬론은 장거리를 빠르게 통과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함께 하는 경기입니다. 패럴림픽에서는 시각장애, 입식, 좌식으로 종목을 나눕니다.

한편, 같은날 진행된 휠체어컬링 첫 경기에서 미국은 개최국 한국에 패했습니다.

미국 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의 예선 1차전을 3대 7로 내줬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 12개국은 풀리그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얼음판에서 돌을 미끄러뜨려 원형 표적에 가까이 보내는 ‘컬링’은 패럴림픽에서 휠체어에 탄 채 진행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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