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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목사 장례식, 2일 고향 샬럿에서 엄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8일 워싱턴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 추도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8일 워싱턴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 21일 99세로 별세한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장례식이 오늘(2일) 고인의 고향인 미 동부 노스캐롤라니아주 샬럿에서 열립니다.

장례식에서는 고인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추도연설을 하며,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지인과 음악가들이 공연할 예정입니다.

유족에 따르면 그레이엄 목사는 10여년 전 이미 자신의 장례일정에 대해 상세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가 끝나면 그레이엄 목사의 시신은 2007년 작고한 부인 루스 그레이엄 여사의 묘 옆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레이엄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는 생전에 많은 대중들에게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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