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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미대사관 폭발물 공격...범인은 전직 군인


22일 폭발물 공격이 발생한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관.
22일 폭발물 공격이 발생한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관.

유럽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대사관을 공격한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몬테네그로 정부는 22일 자정 무렵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이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폭발물을 던지고 스스로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이 범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입에 반대하는 전직 군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직후 미국대사관은 보안경보를 발령하고 대사관 인근을 폐쇄했습니다.

몬테네그로 경찰은 사건의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안전하며, 이번 사건 조사와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몬테네그로는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2006년 미국과 외교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또 몬테네그로는 지난해 러시아의 반발을 무릅쓰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공식 가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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