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동부 발칸반도 연안에 있는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대사관에 오늘(22일) 폭발물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몬테네그로 정부는 이날 자정 무렵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이 수도 포드고리차에 소재한 미국대사관에 폭발물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대사관은 보안경보를 발령하고 대사관 인근을 폐쇄했습니다.
몬테네그로 경찰은 사건의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안전하며, 이번 사건 조사와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63만 명의 소국인 몬테네그로는 1992년 옛 유고슬라비아연방이 해체되면서 세르비아와 신유고연방을 결성했으며, 2006년 세르비아와 분리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