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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역 '테러'로 몸살...경찰서 잇따라 공격 받아 


20일 아프가니스탄 잘라하바드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일 아프가니스탄 잘라하바드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곳곳에서 탈레반 등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의 한 호텔에서는 반군의 공격으로 부족 원로 3명과 경찰 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낭가하르주에는 반군세력 탈레반과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 연계조직이 모두 활동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동부 카피사주에서도 괴한 2명이 경찰서에 총격을 가해 경찰관 한 명이 숨졌습니다. 카피사주 당국은 괴한 2명을 현장에서 사살하고, 총격 사건에 연루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간 서부지역 파라주에서는 경찰검문소가 공격을 받아 경찰관 8명이 숨졌습니다.

파라주 당국은 19일 밤과 20일 아침 사이 경찰검문소 2곳이 공격을 받아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반군 1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경찰관 10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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