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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장관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 제재 검토"


중남미를 순방 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왼쪽)이 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왼쪽)이 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과 미국의 석유제품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남미 5개국을 순방 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4일 호르헤 파우리 아르헨티나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마두로 정권이 헌법 절차로 돌아가도록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을 포함해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의 혼란을 끝내기 위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것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계속 고통을 겪으라고 요구하는 것"이라면서 "미국과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가 독재를 향해 가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원유의 미국 내 판매 금지나 미국 석유제품의 베네수엘라 수출 금지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런 조치들이 미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경제난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져 지금까지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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