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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 총리 방중 "철강·지적재산권 침해 등 논의"


중국을 방문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3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서명식에 참석했다.
중국을 방문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3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서명식에 참석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늘(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도착해 2박 3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오늘 베이징에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하고, 내일은(1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무역 문제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메이 총리는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게 영국과 중국이 "철강 공급 과잉 문제와 지적재산권 침해 등 현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 온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방중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또 "인권 문제나 홍콩 문제도 제기할 것"이라면서 "특히 홍콩 내 자율성과 자유에 대한 침해가 늘어나는 것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이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역대 영국 총리의 해외순방 사절단 규모로는 최대인 50개 업체와 단체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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