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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국 자본 투입 원자력발전소 건립 승인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자료사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자료사진)

영국 정부가 수 십 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오늘 (15일) 성명에서 잉글랜드 남서쪽에 들어설 힝클리 포인트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전소는 중국의 원자력발전소 공급업체와 프랑스의 에너지기업 EDF의 자본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앞서 지난 7월 취임 직후 해당 발전소 문제를 재검토하기 원한다고 밝혀 추진이 중단됐었습니다.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영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선포했었습니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중단되자 영국주재 중국대사는 양국 관계가 교착상태에 놓일 것을 경고했었습니다.

그렉 클라크 영국 에너지장관은 힝클리 포인트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며 정부의 동의 없이 소유주가 바뀔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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