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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국방전략, 중·러 초점...북한 미사일 방어도 주요 과제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9일 워싱턴에서 새 국방전략을 발표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9일 워싱턴에서 새 국방전략을 발표했다.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초점을 둔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이 19일 공개됐습니다.

이는 지난 15년간 이슬람 반군들과의 군사적 활동을 가장 중요시 해왔던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존스홉킨스대에서 전략보고서를 공개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자신들의 독재주의 모델에 부합하는 세계를 만들려고 하는 국가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테러리스트에 대한 작전 수행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테러가 아닌 강대국과의 경쟁이 현재 미국 안보의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11쪽 분량의 이번 전략보고서에는 북한 역시 미국의 주요 과제로 담겼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집중해야 하며 핵무기를 비롯해 생화학무기, 재래식 무기 등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의 새 국방전략과 관련해, 미국이 러시아와 대립하려고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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