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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북한과 외교 단절 결정 확인...일본에 통보


알 후세인 빈 압둘라 2세 요르단 왕세자가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중동 국가 요르단이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끊기로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15일 일본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르단 정부가 북한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요르단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일본에 이를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요르단과 북한에는 양국 대사관이 개설돼 있지 않고 두 나라 간 외교관계 역시 활발한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6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벤쿠버 외교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6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벤쿠버 외교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앞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요르단이 최근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녹취: 고노 다로 외무상] “The Hashemite Kingdom of Jordan has just decided to cut its diplomatic ties with North Korea. Japan highly appreciates the Jordan’s initiative, and expects other countries to follow the same path and take further actions.”

고노 외무상은 16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대북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요르단의 결정을 환영하며, 다른 국가들도 같은 결정을 내리거나 추가 행동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에서 북한 선적을 취득한 자국 선박에 대한 후속 조치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앞서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26일 요르단을 방문해 아이판 사파디 외무장관과 만나 예루살렘 수도 이전 문제와 함께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같은 날 하니 물키 요르단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한 신규 지원금 1740만 달러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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