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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미 샌프란시스코서 성탄절 테러 기도한 용의자 체포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 유명 관광지 피어 39 (자료 사진)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 유명 관광지 피어 39 (자료 사진)

미 연방수사국 (FBI)가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에서 성탄절 날 테러 공격을 기도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연방수사국 당국자는 22일 이슬람으로 개종한 해병대원 출신 에버리트 애론 제임슨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슨은 FBI 위장 요원에게 성탄절날 피어 39 주변에서 테러를 모의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가 프레스노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제임슨은 “피어 39는 크리스마스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지역이어서 그곳을 목표로 삼으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자신은 죽은 준비가 돼 있었기 때문”에 대피 계획은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임슨은 한 달 전쯤 유서를 남겨놓았으며 집안에 총기류 3정과 다량의 탄약, 폭약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발장에 따르면 제임슨은 급진 지하디스트 신념을 신봉하고 있으며, 테러리즘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사회연결망 서비스에 올려왔습니다.

또 테러 세력들과 연락하며 이들을 지원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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