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 동부 내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을 격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치명적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향상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영토를 보존하고 장기적 방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이 같은 지원은 순전히 방어적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 발표에 앞서 미 ABC TV 방송은 “4천7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번 방어 무기 거래에는 대전차 미사일 210대와 35대 발사장치”가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이번 무기 거래에 구체적으로 무엇이 포함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은 2014년 3월 러시아 크림반도 병합을 들어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