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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대북제재 결의 환영”…EU “추가제재 검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추가 독자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새로운 대북결의 2397호를 채택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리의 지속적인 단결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의 단결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외교적 공간을 조성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 상황을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안보리의 의지와 긴장 완화를 위한 추가 노력을 촉구하는 안보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당사국들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게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전면 이행하고, 2018년을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결정적인 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날 대외관계청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새 대북결의 채택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처하는데 단결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유럽연합은 가능한 한 빨리 유럽연합 법률에 새 대북결의 내용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럽연합은 북한이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도록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독자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의 추가 조치가 내년 초에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은 북한이 지체 없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른 의무를 무조건 전면 준수하고, 추가 도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핵과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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