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업 외교관 출신인 수전 손튼 씨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지명했습니다.
손튼 차관보 지명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해당 업무를 '대행' 형식으로 맡아왔습니다.
동아태 차관보 등 미국 정부 고위직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합니다.
손튼 차관보 대행은 1991년부터 국무부에서 활동했으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동아태 담당 차관보 후보로 강력히 추천한 바 있습니다.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특히 북한과 중국과 관련한 외교 문제를 다루는 데 중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거의 1년이 다 돼가지만, 여러 국무부 요직이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