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양국 군이 최근 유사시 북한에 침투해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오늘 (17일) 한국군 당국에 따르면 주한 미2사단과 한국군은 지난 12~15일 경기도 의정부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 등 한국 내 군사시설에서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을 했습니다.
워리어 스트라이크는 한미 군이 유사시 적의 WMD를 제거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정례적인 연합훈련으로, 지난 9월에도 실시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수백 명의 한미 군 병력과 장갑차 등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훈련 기간 한미 군은 시가지 전투 훈련장에서 WMD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실전적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련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주한 미 2사단 예하 화생방 부대를 방문해 훈련 보고를 받고 장병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