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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 “북한 탄도미사일, 당장 미국 위협할 정도 아냐”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5일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 시험 발사에 대해 임박한 위협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화성 15형 시험 발사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성-15형 발사 시험이) 지금 당장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다만 미국은 “여전히 (비행 궤적과 대기권 재진입 성공 여부 등을 파악하는)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9일 신형 ICBM인 화성-15형 발사에 성공했다면서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매티스 장관은 '이 미사일이 역대 북한 미사일 중 가장 높은 고도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려는 북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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