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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평창 올림픽에 고위급대표단 파견…트럼프 대통령 약속”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7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7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미국 정부가 내년 2월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곧 대표단 구성원을 발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평창올림픽에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실 관계자는 8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는 백악관 언론 발표문을 소개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백악관이 곧 대표단 명단을 발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6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와 관련해 “미해결 문제”라면서 선수들의 안전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다음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공식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브리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7일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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