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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평창 올림픽 보이콧 안해…개인자격 출전 막지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GAZ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 도중,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영매체 RIA는 6일 러시아 중부지역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는 어떤 봉쇄도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 선수들이 원할 경우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 출전을 금지한 IOC의 결정과 관련해 "모든 것이 전적으로 조작됐고,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 결정 등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 다른 감정은 배제하고 IOC 결정을 심각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5일 국가적인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의 올림픽 공식 출전은 금지하지만 선수들이 개인 자격 출전은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IOC는 또 도핑 조작 조사 비용 등을 고려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1천500만 달러의 벌금도 부과했습니다.

IOC가 특정 국가에 올림픽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은 국내에서의 차별정책으로 비판을 받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출전 자격 박탈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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