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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핑기구 "러시아 자격정지 유지"


크레이그 리디 세계반도핑기구 위원장이 16일 서울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반도핑기구에 대한 자격 정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는 16일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당국이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벌였다는 사실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반도핑기구에 대한 자격 정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반도핑기구에 봉인된 시험 샘플에 대한 접근이 거부되고 있고, 일부 도시에서는 러시아 선수에 대한 도핑 테스트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는 2015년 11월 러시아 국가가 개입한 약물 문제를 발견했다며 러시아반도핑기구의 자격을 정치했습니다. 러시아반도핑기구는 러시아의 약물 검사 기관입니다.

이에 관련해 러시아 당국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 투여와 관련해 당국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반도핑기구에서 보관하고 있는 샘플을 봉인한 것은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연방 당국의 수사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반도핑기구에 대한 자격 정지가 유지됨에 따라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러시아 출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앞서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6명에 대해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린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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