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40개국과 반테러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어제(26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 수니파 40개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이슬람 대테러 군사동맹(IMCTC)’ 결성을 발표했습니다.
이 동맹에는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모로코, 수단, 세네갈 등 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들과 터키가 참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테러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와 대테러 심리전, 테러자금 차단, 군사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구상에서 테러가 사라질 때까지 반테러리즘을 추구할 것”이라며 테러 종식 의지를 선언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는 테러리즘에 대한 추적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특히 이슬람 국가들에서 테러리즘이 패배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