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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소말리아 공습...알샤바브 반군 100명 이상 사망”


지난 2월 소가디아 모가디슈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라포페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 수백명이 훈련을 벌였다.
지난 2월 소가디아 모가디슈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라포페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 수백명이 훈련을 벌였다.

미군은 21일 소말리아 중부 지역에 가한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반군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이날 공습이 소말리아 현지 시각 오전 10시 30분, 수도 모가디슈에서 200km 서북쪽에 위치한 알샤바브의 군부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은 소말리아 정부 당국과 협력 아래 실시됐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알샤바브를 무인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공격해왔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 10년 넘게 소말리아를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앞서 소말리아 정부는 지난달 모가디슈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350명 이상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친 뒤 알샤바브와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알샤바브는 당시 모가디슈에 위치한 호텔과 식당, 공공시설에 대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진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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