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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정 협상 결렬...메르켈 총리 최대 정치 위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일 베를린에서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일의 연립정부 구성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은 자유민주당과 녹색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친기업 성향인 자유민주당이 국가 현대화 등 공동 비전과 신뢰를 참여 정당들이 공유하고 있지 않다며 퇴장하면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4선 연임을 추진 중인 메르켈 총리가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 신문은 메르켈 총리가 “임기 12년 중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메르켈 총리에게는 새로운 연정 구성에 나서거나 소수정부를 운영하는 방안, 또는 재선거를 실시하는 등의 선택지가 남아있습니다.

독일 4개 정당은 지난 9월 총선 이후 연정 구성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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