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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미국 PLO 사무소 폐쇄시 연락 중단


팔레스타인 시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AIPAC)앞에서 침묵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이 워싱턴 DC의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 사무소를 폐쇄하면 미국과 모든 연락을 중단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에브 에레카트 PLO 사무총장은 어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미국의 결정은 매우 유감스럽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전날 팔레스타인 측에 “이스라엘과 진지한 평화협상 논의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워싱턴 DC PLO 사무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앞서 팔레스타인이 전쟁범죄 혐의로 이스라엘을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제소하려는 것이 미국 법에 저촉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법에 따라 PLO는 ICC에 이스라엘을 제소할 수 없으며 제소할 경우 워싱턴 사무소를 폐쇄해야 한다는 게 미 국무부의 설명입니다.

미국으로부터 아직 공식국가로 인정받지 못한 팔레스타인은 1994년부터 워싱턴D.C.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팔레스타인의 이 같은 결정에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PLO 사무소 폐쇄는 "미국법과 관련한 사안"이라는 짧은 논평만을 내놨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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