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짐바브웨 군부는 쿠데타 이후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퇴임을 위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가베 대통령에 의해 경질된 뒤 해외로 도피했던 에머슨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이 어제(16일) 귀국했습니다. 현재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무가베 대통령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무가베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었지만 무가베 대통령은 자신의 부인을 후임 대통령으로 앉히기 위해 지난 6일 음난가그와 부통령을 경질했습니다.
앞서 짐바브웨 군부는 지난 15일 쿠데타를 통해 무가베 대통령을 가택연금했습니다.
한편 무가베 대통령은 오늘(17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