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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지진 피해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 착수


16일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이 이재민들로 붐비고 있다.
16일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이 이재민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겸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16일) 기자회견에서 “피해액이 90억원을 넘으면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하다”며 “초기 조사에서 선포 기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 미리 선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지진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사례는 경주시가 처음이며, 포항은 두 번째가 될 전망입니다.

포항에서는 어제 지난해 9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한국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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