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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상원의원 "브렉시트 취소 가능성 여전"


지난달 19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관한 이른바 ‘브렉시트’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국 상원의원이 완전한 브렉시트가 아닌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EU 탈퇴 과정을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 작성에 참여했던 존 커 상원의원은 탈퇴를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 곧 브렉시트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날 영국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에 영국인들의 민주적 영원을 가로막는 의회의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기고문을 게재한 데 따른 반응입니다.

메이 총리는 되돌아가는 일은 없다며, 영국이 2019년 3월 29일에 유럽연합을 탈퇴할 것이라고 10일 의회에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커 의원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다고 반드시 탈퇴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영국 의회와 행정부는 유럽연합 탈퇴 문제를 두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과 유럽연합 간의 브렉시트 협상 역시 영국이 EU에 지불해야 하는 이른바 이혼 합의금과 영국에 거주하는 EU 회원국 시민권자들의 권리 문제 등을 놓고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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