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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오바마 퇴임 직전 제공한 대북 지원금, 식수 사업에 최종 지출”


지난해 9월 북한 함경북도 홍수 피해 지역을 방문한 유니세프의 아닐 포크렐 씨가 북한 어린이를 안고 있다. 유니세프 북한 수해 실태 보도자료에 실린 사진이다.

유엔이 올해 초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대북 수해 지원금을 모두 사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함경북도 수재민들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는 설명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7일 사용 내역을 공개한 자금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2월 임기를 하루 남기고 제공한 대북 수해 지원금입니다.
미국 정부는 당시 유니세프의 요청에 따라 10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정했었습니다.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의 쉬마 이슬람 대변인은 7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 자금이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함경북도 수해지역에 수도 공급 시설 자재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자금이 수재민들에게 수질정화제, 물통, 정수기 등 식수위생 물품 등을 공급하는데도 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지난 2월 대북 인도적 지원은 2011년 민간 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를 통해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 수해 복구에 90만 달러를 지원한 이후 5년여 만입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말과 9월 초 사이에 발생한 홍수로 138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도 6만9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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