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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 '평화적 우주개발' 주장, 핵미사일 개발 의도"


지난 2012년 4월 북한의 은하 3호 로켓 발사 당시 통제소 내 북한 과학자들이 모니터를 통해 발사대를 관찰하고 있다. 당시 북한은 로켓 발사대와 통제소를 해외 언론에 공개했다.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평화적 우주개발’ 주장을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구실로 일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지적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 계획을 탄도미사일 개발의 일환으로 간주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Any DPRK launch that uses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 even if characterized as a satellite launch or space launch vehicle – contributes to the DPRK’s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 delivery systems and is a serious violation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3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시도하는 모든 발사는 위성발사체나 우주발사체로 표현된다 하더라도 핵무기 운반시스템 개발에 도움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이런 활동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언은 국가 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경제 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실용위성들을 더 많이 쏘아 올릴 것이라는 북한의 최근 주장을 반박하면서 나왔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중국에 보다 단호한 대북 억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want to see China fulfill its obligations completely and are hopeful that this additional economic pressure will change the calculus of the North Korea regime.

중국이 대북 제재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바라고, 추가 경제 압박이 북한 정권의 셈법을 바꾸기를 기대한다는 겁니다.

다만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1과 2375호 채택 이후 중국이 취한 긍정적 조치들만큼은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부 대북 전략의 지향점이 북한의 행동 변화를 압박해 대화에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조성하는데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Our goal for this pressure campaign, which the entire world now has joined us in, is to persuade the regime that they needed to reconsider the path they are currently on and think about engaging in meaningful dialogue about a different future.

이 같은 압박 캠페인의 목표는 북한 정권에 현 행보를 재고하고 다른 미래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설득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와 영토,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The President’s top priority remains protecting the homeland, U.S. territories, and our allies against North Korean aggression.”

애덤스 대변인은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하길 기대한다며, 각국은 북한과의 경제.외교 관계를 끊음으로써 최대 압박을 가하는 추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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