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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군 전략자산 전개에 "긴장고조 말아야"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지난달 2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지난달 2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항공모함 등 미군의 전략 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미국의 항공모함과 전략 폭격기와 관련된 질문에 “현재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며 취약한 상황”이라며 “각국이 긴장 완화와 상호 신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지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미국의 3개 항공모함 전단이 한반도 주변 태평양에 배치됐습니다.

미 해군에 따르면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과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그리고 니미츠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에 전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3개 항공모함을 동시에 태평양에 전개한 것은 북한은 물론 중국에도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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