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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외무장관 “미 대사관 음파 공격 주장은 완전 거짓…정치 조작”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이 28일 워싱턴 DC 하워드 대학병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원인 불명의 건강 이상 상태를 보인 것과 관련해 ‘음파 공격’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쿠바 외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어제 (289일) 미국 워싱턴 DC 하워드 대학 병원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음파 공격 주장은 미국과 쿠바 간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이 같은 주장은 쿠바 정부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비도덕적 주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국 외교관들의 이상 증상에 대해 공식적으로 쿠바를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이에 대해 쿠바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쿠바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24명은 지난해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청력 손실과 뇌 손상, 두통 등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현지 대사관 인력을 최소화하고, 워싱턴주재 쿠바대사관 직원 15명을 추방했습니다.

미국은 또 쿠바 여행 비자 발급 제한을 시작했고 비자 신청자들에게 ‘음파 공격’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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