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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 일반 시민 자격으로 배심원 소환 통보 받아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에서 일반시민 자격으로 배심원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에서 일반시민 자격으로 배심원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시카고 현지 언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음달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의 배심원으로 선정돼 법정 출두 명령을 받고,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의 팀 에번스 법원장도 어제 (27일) 예산 청문회에서 이사회 위원들에게 오바마 전 대통령이 11월 배심원 자격으로 재판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워싱턴 DC와 시카고 켄우드에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에번스 법원장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두하는 날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호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쿡 카운티 법원 배심원의 일당은 17달러 20센트입니다.

미국은 일반시민이 재판에 참여해 범죄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사법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배심원 제도는 피의자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대배심과 유·무죄를 판단하는 소배심으로 나뉩니다.

배심원 소환명령에 응하는 것은 미국 시민으로서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정당한 사유를 대지 않고 불응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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