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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과 협상 바라지만 북한이 준비 안 돼"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는 미-북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건 북한이 그럴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건 대화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북한과 협상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would very much like to be able to negotiate with North Korea. We are not there yet. North Korea continues to test ballistics; in addition, conduct nuclear tests. That is an indication that they’re not serious about sitting down and having conversations.”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북한이 자리에 앉아 대화를 할 진지한 자세가 돼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미국의 입장은 언제나 변함이 없고 북한은 (대화에) 진지하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이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북한 문제를 당분간 전문가들에게 맡겨두길 바란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은 미국의 군 통수권자이자 기준을 정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The President is the Commander-in-Chief of all the United States. The President sets the standard. The President and his administration will give us our marching orders, if you will.”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진격 명령’을 내리는 당사자라는 설명입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국무장관과 국무부의 모든 행동과 외교는 대통령과 행정부, 미국인들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평화적 압박 캠페인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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