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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억류됐다 풀려난 미군 병장, '탈영' 유죄 인정


보 버그달 병장(오른쪽)이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 군사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중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게 5년간 억류됐던 미군 보 버그달 병장이 16일 군무 이탈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주 포트 브래그에서 열린 군법회의에 출석한 버그달 병장은 군무 이탈과 적 앞에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법원이 유죄를 확정할 경우 버그달 병장은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버그달 병장은 2009년 아프간에서 주둔지를 무단 이탈한 후 탈레반에게 잡혀 5년간 억류됐습니다. 그 후 버그달 병장은 2014년 미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돼 있던 탈레반 요원 5명과 맞교환으로 풀려났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유세 기간 중 버그달 병장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그를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육군 사령부 대변인은 VOA에 이 사건을 미 군법에 따라 피고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공정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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