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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김정은, 핵무기로는 정당성 얻지 못할 것"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미사일 추가 시험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로는 국제사회에서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김정은 정권이 불법적인 핵무기 추구를 통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국제적인 정당성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have been abundantly clear that the Kim Jong-un regime will never gain the international legitimacy it seeks through its unlawful pursuit of nuclear weapons.”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1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의원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를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닷새 동안 평양을 방문한 안톤 모조로프 러시아 하원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이 가까운 시일에 더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을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북한 고위급 관리들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이 불법적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are gravely concerned with the DPRK’s advancements in its unlawful nuclear weapons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이어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을 절대 핵무장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북한 핵무기 추구와 보유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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