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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 북한 문제 관련 “미군 준비태세 갖춰야”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미군이 군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군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매티스 장관] “What the future holds? Neither you nor I can say, There’s one thing the U.S. Army can do, and that is we have got to be ready to ensure that we have military options that our president can employ if needed.”

매티스 장관은 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서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필요할 때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적 옵션을 확실히 갖추고 있는 게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매티스 장관] “It is right now a diplomatically led, economic sanctions buttressed effort to try to turn North Korea off its path.”

경제 제재를 통해 북한의 행동을 바꾸려 노력하는 등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 최근 유엔 안보리가 2건의 대북 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과 중동 상황을 언급하며, 40년 넘게 군 생활을 하며 봐왔던 그 어느 때보다 현 국제 정세가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북한의 도발은 역내뿐 아니라 전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서울을 중대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적 방안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년 동안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한 뒤에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북한이 합의를 어기며 미국 협상가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며 유감이지만 한 가지 방법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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