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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 위한 임시 거처 마련 계획


지난 30일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캠프에서 새로 도착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지난 30일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캠프에서 새로 도착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1백만 명에 달하는 미얀마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밝혔습니다.

하시나 총리는 어제 (6일) 유엔총회 참석 후 다카 국제공항에 도착해 발표한 성명에서 방글라데시 정부가 국제 지원단체의 도움으로 한 섬에 로힝야족 난민을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은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군사작전을 ‘인종청소’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시나 총리는 미얀마 정부가 국경에서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들은 마치 전쟁을 원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미얀마군의 대규모 군사작전을 피해 약 50만 명의 로힝야족이 이웃 나라인 방글라데시로 피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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