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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송환 실무그룹' 구성


2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난민캠프에서 로힝야족
난민들이 구호물자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난민캠프에서 로힝야족 난민들이 구호물자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는 2일 폭력사태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대피한 로힝야족 난민 문제를 위해 공동 실무그룹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얀마의 초 틴 스웨 미얀마 국가자문역실 장관은 이날 다카에서 마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무장관과 만나 로힝야족 난민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알리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스웨 장관이 로힝야족을 미얀마로 데려가겠다고 제안했으며 난민 송환 절차를 위해 양국이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8월말부터 미얀마 군의 폭력사태를 피해 50만 명의 로힝야족이 이웃나라인 방글라데시로 피신했습니다.

유엔은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군사작전을 ‘인종청소’라며 비난했습니다.

반면 미얀마 정부는 이번 군사작전은 지난 8월 25일 발생한 로힝야 반군의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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