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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잉락 전 총리, 궐석재판서 5년형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지난 8월 방콕 대법원을 나오면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지난 8월 방콕 대법원을 나오면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태국의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궐석재판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태국 대법원은 27일 잉락 전 총리의 쌀 수매와 관련된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하고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태국 군사 정권의 박해를 피해 지난달 외국으로 도피한 잉락 전 총리는 끝내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잉락 전 총리가 “쌀 거래 과정에서 부정이 행해진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중단시키려는 어떤 조처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태국 법원은 수매한 쌀과 관련된 혐의로 전직 상무부 장관에게 42년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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