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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떠난 43만5천여 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피신해 있는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콜레라가 창궐할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늘(25일) 성명을 통해 유엔이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콜레라를 비롯한 수인성 전염병 발병 가능성이 크다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난민촌 곳곳에 이동식 치료 시설을 설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 의료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는 지난주 수질 오염 등 각종 위생 문제로 난민촌에서 보건 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을 지적했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지난 한 달 간 설사 증세를 보인 4천500명의 로힝야 난민을 치료하고, 8만 명의 아이들에게 홍역과 소아마비 예방 백신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얀마 내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은 미얀마 당국의 탄압을 피해 이웃나라인 방글라데시로 탈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무부는 로힝야족에 대한 3천200만 달러 상당의 인도주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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