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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아프리카 7개국 경제 협력...안보리 제재 위반 가능성 제기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지난 2010년 세네갈 독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아프리카 르네상스 기념상' . 당시 북한은 세네갈 정부로부터 2천700만 달러의 건립비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지난 2010년 세네갈 독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아프리카 르네상스 기념상' . 당시 북한은 세네갈 정부로부터 2천700만 달러의 건립비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유엔 조사결과, 적어도 아프리카 7개국이 유엔의 대북제재결의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또다른 여러 나라들도 최근 몇 년간 북한과 경제협력을 심화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부르키나파소와 모잠비크, 잠비아에 대한 북한의 수출은 연간 평균 1.5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같은 기간 세네갈, 모잠비크, 베넹으로부터의 수입은 연간 평균 1.84% 증가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 전문가패널은 앞서 앙골라와 콩고민주공화국, 에리트레아, 모잠비크, 나미비아, 우간다, 탄자니아, 시리아 등 북한과 군사 협력 정황이 포착됐던 나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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