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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섬 강타


5일 푸에르토리코 토아바하에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상륙을 앞두고 주민들이 상점 창문을 나무판자로 가리고 있다.
5일 푸에르토리코 토아바하에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상륙을 앞두고 주민들이 상점 창문을 나무판자로 가리고 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오늘(6일) 카리브해 북쪽 섬들을 강타했습니다.

'어마'가 상륙한 안티구아와 버뮤다 지역에서는 대부분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많은 사람이 집을 나와 대피소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어제(5일) 최고등급인 5등급 허리케인이 된 어마가 이번 주말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1에서 5 등급까지 나누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합니다. 5등급은 최고풍속이 시속 295㎞ 이상의 초강력 허리케인을 뜻합니다.

최근 미 남부 텍사스주 휴스턴시 일대에는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해 큰 피해가 났습니다.

허리케인이 가져온 폭우로 물난리가 나면서 휴스턴시 일대 곳곳이 침수됐고 수 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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