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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간첩 혐의 미국인 4명에 징역 10년형


이란에 억류된 중국계 미국인 왕시웨 씨.

이란 사법부가 간첩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4명에 대한 형을 확정했습니다.

이란 검찰은 어제 (3일) 미국인 학생 왕시웨 씨 등 4명의 항소가 기각되고 징역 10년의 원심이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왕 씨는 미 프린스턴대학 학생으로 간첩 행위로 체포돼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와 왕 씨의 가족, 그리고 프린스턴대학 측은 이란 정부의 기소 내용을 부인하면서 왕 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왕 씨와 함께 간첩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이란·미국 이중국적자인 시아마크 나마지 씨와 그의 아버지 바퀘르 나마지 씨, 그리고 미국 영주권자인 니자르 자카 씨도 징역 10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왕시웨 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체포된 미국인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이란에는 유럽 여권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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