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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북송유중단 요구한 호주 총리 강력 비난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자료사진)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자료사진)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최근 중국에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 중국 관영 언론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의 영자 자매지 글로벌 타임스는 오늘(2일) 사설에서 턴불 총리의 요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능가하는 분별없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지난달 31일 "중국은 지금 압력을 강화해 북한 정권이 정신을 차리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은 석유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모순된 말로 중국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공개적으로 대북 석유공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었다며 호주는 미국의 확성기 역할을 하면서 독선적이고 허튼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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