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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부, 북한 미사일 분석 수정 "3발 중 2발은 250km 비행"


2013년 7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정전 60주념 기념 군사행진에 등장한 스커드 미사일 (자료사진)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북한이 하와이 현지 시간 25일 오전 11시 49분부터 오후 12시 19분 사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 데이브 벤험 대변인은 오늘(26일) 북한 미사일 관련 최신 분석 내용을 발표하면서, 11시 49분 발사된 첫 번째 미사일과 12시 19분에 발사된 세 번째 미사일 등 2발은 비행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동북쪽으로 약 250km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태평양사령부는 초기 분석 결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첫 번째와 세 번째 발사된 미사일은 비행에 실패했으며 12시 7분에 발사된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태평양사령부는 그러나 어떤 미사일도 미국령 괌이나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영공 방어를 담당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도 북한에서 발사된 세 발의 탄도미사일이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북한의 행동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활동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고, 현재 미국은 상황을 주시 중이라는 짧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VOA’에, 관련 보도를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 청와대는 오늘(26일) 오전 북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상임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으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발사한 불상의 발사체는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탄도미사일'로 분석하고 있어 미-한 양국 간에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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