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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보고서 "국민들 기후변화 영향 느끼고 있어"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앞에서 시위대가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앞에서 시위대가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미국의 평균기온이 1980년 이후 급격하고 신속하게 증가했고, 지난 수 십 년이 과거 1천500년 중에서 가장 더웠다고, 미 연방 정부 기후변화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 정부 13개 기관의 과학자들이 작성한 보고서 초안은 미국인들이 현재 기후변화의 영향을 느끼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기후변화에 인간이 기여한 부분이 확실하지 않고 기후변화 효과 예측 능력은 제한적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장관들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증거가 대기층 꼭대기부터 심해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많은 증거들은 인간의 활동, 특히 온실가스 배출이 최근 목격된 기후변화에 주된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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