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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사우디 등 경제봉쇄 4개국 WTO 제소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건물.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건물.

카타르가 자국과 단교를 선언하고 경제봉쇄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바레인, 이집트 등 아랍권 4개국 중 이집트를 제외한 3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카타르는 어제(31일) WTO 제소의 첫 단계인 공식 협의를 요청했으며, 세 나라는 앞으로 60일 안에 카타르와 합의하지 못하면 소송과 보복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알리 알왈리드 알타니 WTO 카타르 사무소장은 카타르가 항상 대화와 협상을 촉구해 왔다며, 이번 조치도 관련국들과 대화하고 경제봉쇄의 합법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으며, 분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등 네 나라는 카타르가 테러단체를 지원하고 이란과 동맹관계에 있다며 지난 6월 초 카타르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경제봉쇄 조치에 나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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