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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일부 의원들, 성 전환자 군복무 금지 비판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 전환자 군 복무 전면 금지 방침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비판했습니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국방부가 현재 복무 중인 성 전환 병사들이 군에 머물 수 있도록 결정했고, 많은 사람들이 명예롭게 복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 의료와 준비태세 기준을 충족시키는 미국인은 누구든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의 일리아나 로스-레티넨 하원의원은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미국인 누구나 국가를 위해 복무하는 명예와 특권이 금지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벤 카딘 상원의원은 수 천 명의 미군 성 전환자들은 용기의 화신이자 애국자들이라며, 이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6일)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성 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이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며, 성 전환자들이 군에 끼치는 의료 비용과 부담을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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