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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인도, 중국 군사력 오판 말아야”


증군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을 앞두고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증군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을 앞두고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중국 국방부가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에 대해 중국 군대의 능력을 오판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4)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인도가 실수를 바로잡고 도발을 중단하며, 국경 지역에서의 평화와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 절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우 대변인은 “인도가 모든 일을 운에 맡기거나 비현실적인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중국은 분쟁 지역에서 긴급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도 군사력 배치와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오랜 국경 분쟁의 당사국인 중국과 인도는 최근 국경을 맞댄 히말라야 일대에서 양국 병력이 대치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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