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정부, 27일부터 미국인 북한관광 전면 금지”


지난 2015년 6월 북한 방문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양 국제공항에서 베이징행 여객기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북한 방문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양 국제공항에서 베이징행 여객기에 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가 미국인들의 북한관광을 전면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오늘(21일)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미국 정부가 오는 27일 자국민들의 북한여행 금지 명령을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명령은 이날부터 30일 후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치 발효 후 30일의 유예기간 이후 북한을 여행하는 미국인들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여권을 무효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최근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 상태로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의 북한관광을 주선한 곳입니다.

영국 ‘BBC’ 방송도 또 다른 북한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27일 북한 여행금지 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미국인들의 북한여행을 금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21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미국 정부가 오는 27일 자국민들의 북한여행 금지 명령을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명령은 30일 후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공고문 캡처.
북한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21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미국 정부가 오는 27일 자국민들의 북한여행 금지 명령을 발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명령은 30일 후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공고문 캡처.

VOA 뉴스

XS
SM
MD
LG